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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Photo159

제주여행 2 제주에 가까이 오면서 배가 이리저리 흔들렸다 울릉도 갈 때 겪은 파도와는 비교되지 않았지만 멀미는 굉장한 일이니까... 제주항에 새벽에 도착하여 신제주의 해장국집으로 갔다 신제주로터리의 '모이세해장국' (064)744-0523 담백한 맛이 누구에게나 맞을듯... 택시기사님께 여쭤보면 거의 다 알고 계신다 공항으로 가서 차를 빌렸다 시즌이 아니라서 조금 저렴하다 삼성차가 궁금해서 SM5로 결정했다 가스차...조용하다 여행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잠자리다 이번 여행같이 쉴 틈 없이 답사하는 여정이 짜여지면 짧은 시간이라도 편안한 잠을 자야 한다 '작은예수회'의 소피아수녀님께서 좋은 곳을 빌려주셨다 귤밭 가운데 있는 성모 마리아상 귤을 예쁘게 익게 해주시고 항상 좋은 기운이 가득하게 도와주시는... 거의 약을.. 2008. 3. 1.
제주여행 1 가끔 여행을 떠나고 싶은 유혹에 빠진다 훌쩍이란 단어를 쓰면서... 힘든 일을 겪고난 다음에 오는 허탈감을 털어버리고자 마음을 채울 뭔가를 찾고 싶을 때 멀~리 가는 차표를 끊는다 기차가 비싸기도 하지만 난 중간휴식을 위해 항상 버스를 탄다 두 시간을 곤히 자고 덜 깬 머리에 연기를 불어넣는 맛 휴게소 뒤편의 저수지엔 오리들이 겨울의 끝자락을 즐기고 있다 슬슬 움직이기 시작한 대물을 노리는 낚시꾼도 보이고... 이르게 도착하여 여객터미널 앞에서 막걸리를 한 잔 했다 고갈비를 시켰는데... 여러 번 쓴 기름에 튀겨져 나왔다 음식에 관한 한 이 동네는 날 항상 실망시킨다 너무 싼 집만 찾아다녀서 그럴까? 자전거와 함께 타고 싶었던 페리가 들어와 있다 이젠 기타도 메고 가야 하는데... 다른 여객터미널과 비슷.. 2008. 2. 29.
화곡역에서 본부까지... 오늘 같은 날은 곱창이 궁금하다는 아들녀석 손 잡고 여기에 가고 싶네요. 막창이 3인분에 9,900원? 소곱창이겠죠? 그동안 1인분에 1,500원하는 대패삽겹살집을 애용했었는데...^^ 화곡역에서 고무밴드 본부까지 야간사진지도입니다...^^ 2008. 2. 21.
후암동에서 남산까지 아주 오래전. 후암동엔 고모할머니께서 살고 계셨다. 조선의 왕과 인연이 있는... 오래된 화병을 보며 신기해했던 기억이... 내 기억 속 후암동 뒷길엔 2008년과 조선이 얽혀있다. 더 이상 올라오지마... 여길 넘어서면 잠들었던 네 오랜 기억이 다시 깨어날 거야. 그렇다. 남산은 내 추억의 보물창고다. 한겨울의 남산은 참 한적하기도 하지. 장기 두던 사람들도 이야기꽃을 피우던 사람들도 다 둥지로 돌아갔나? 봄이 되기 전에 겨울을 즐기려는 연인들만 가끔 지나간다. 긴 계단을 올라 숨 고르며 하늘을 쳐다보았다. 2008.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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