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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살면서 많은 도전을 하게 되는데
난 몇 가지를 열심히 해봤나...돌이켜 본다.
처음 기타 치기를 시작했을 때
고입 연합고사 준비할 때
사진을 시작했을 때
컴퓨터음악을 시작했을 때
녹음기술을 공부하기 시작했을 때
극본공부를 시작했을 때...
또 몇 가지 있겠지.
누구를 사랑하기 시작했을 때...등등...
오늘 아침
그동안 퇴고를 거듭한 원고가 내 손을 떠났다.
다른 이에게 작품을 평가받는 게 싫어서
그동안 아무 데도 보내지 않았지만,
(내 음악도 마찬가지...난 방송국 심의도 넣지 않았다.
고로 방송국에선 내 음악을 틀고 싶어도 못 튼다는 이야기.)
공식적인 등용문을 통과해야 하는 게 사회의 룰이라
이젠 나도 인정하고 첫 도전에 나섰다.
그동안 구상한 장편은 서너 편 정도
단편은 예닐곱 편 정도 되는데
끝까지 써내려 갈 뒷심이 부족하여
대부분이 미완성이다.
글쓰기도 음악 만들기와 같다.
신이 올라야 좌~악 글이 나간다.
그래서 모든 창작의 기본은 마인드 컨트롤이다.
안정된 상태가 아니면 아무것도 못 한다는 이야기.
가능하면 마음을 다운시키는 일이 적게 생기게 해달라고
하느님께 부탁하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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