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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리가 기운을 차렸습니다.
예전처럼 장난도 치고 점프도 합니다.
아직 다리에 힘이 안 붙어서 높이 뛰진 못하네요.
시래기 된장국을 시원하게 끓여 사이좋게 나눠 먹습니다.
왼쪽은 제 것, 오른쪽은 쥴리 것.
창문 앞에 자라는 이분이 창틀에 닿아 휘어지게 생겼습니다.
끝에 노란 꽃이 피었던데
이젠 바깥쪽으로 휘어져 지붕을 향해 가겠지요.
이름도 모르는 분이지만 그늘이 살기 좋으신 것 같습니다.
오늘의 뮤비...
Lou Christie - 'Saddle The W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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