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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모습은 원래 이렇습니다.
오래 된 닻 같은 색을 띄었고
눈물이 흐르다 만들어 놓은 녹슬은 상처도 있습니다.
세상을 가볍게 사는 것도 제 멋이지만...
나는 고운 시간을 함께 한 당신들을 영원히 잊지 못합니다.
이제 내가 사는 방법에 대해 뭐라고 말하지 마세요.
난 세상과 타협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졌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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